대산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교보문고(대표 허정도)는 8월 21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에서 쉽고 재미있는 인문학 강좌인 <교보인문학석강>을 새롭게 시작한다.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지혜를 가져다 줄 인문학강좌는 과학 분야의 최재천 교수, 신화 분야의 정재서 교수, 철학 분야의 한형조 교수의 강연으로 진행된다. 각 분야의 강좌는 4회 연속 강연으로 진행되어 분야별 주제를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본 강연은 인터넷 영상 및 전자책 등의 디지털 자료로 활용하여 디지털시대의 독자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제1강좌 과학 분야의 최재천 교수 강연은 “생물학의 세기(The Century of Biology)”라는 주제로 오늘(8월 21일)부터 9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된다. ▲1회(8/21) : 인문과학--생물학의 정체, ▲2회(8/28) : 21세기 최첨단과학--기후변화 시대의 생태학, ▲3회(9/4) : 뫼비우스의 뇌--동물행동학과 뇌과학, ▲4회(9/11) :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생학(擬生學)으로 기획되었다.

제2강좌는 신화 분야 정재서 교수의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로 10월 매주 수요일, 제3강좌는 철학 분야 한형조 교수의 “유교, 그 삶의 기술(ars vitae)을 배운다”로 11월 매주 수요일 연속해서 진행된다.

2013년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교보인문학석강>은 일반 대중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연을 제공하기 위해 시행된다. 올해 강연은 과학, 신화, 철학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있는 석학으로 선정하여 진행된다. 제1강좌를 맡은 과학 분야의 최재천 교수(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는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국내 최고의 학자로 대표 저서로는『지식의 통섭-학문의 경계를 넘다』『통섭의 식탁』『다윈 지능』등이 있다. 제2강좌의 정재서 교수(이화여대 중문학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신화학자’로 우리 삶의 근간이 되는 신화에 대해 쉽고 재미있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동양적인 것의 슬픔』『중국신화의 이해』 등이 있다. 제3강좌의 한형조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조선의 유학 전통과 동아시아 고전을 바탕으로 마음에 대한 이해와 치유를 하는 강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붓다의 치명적 농담』『근사록』『허접한 꽃들의 축제』등이 있다.

본 강연 신청은 www.daesan.or.kr(대산문화재단) 이나 http://www.kyobobook.co.kr/culture/cultureClassicDetail.laf?serviceGb=LEC&serviceCd=LEC00002 (교보문고)를 통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강연 당일 7시부터 입장한다.


 

 
* 강연일정 :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1h30m) / 광화문 교보문고 23층 

	일시	분야	강연자	주제
1강	8월 21일,28일,  9월 4일, 11일	과학	최재천(이화여대 교수)	생물학의 세기(The Century of Biology) *4회 연속
2강	10월 2일, 16일, 23일, 30일	신화	정재서(이화여대 교수)	신화적 상상력과 문화* 4회 연속
3강	11월 6일, 13일, 20일, 27일	철학	한형조(한국학중앙연구원교수)	유교, 그 삶의 기술(ars vitae)을 배운다 * 4회 연속

 

 
* 1강 소개 : 과학 - 최재천 <주제: 생물학의 세기(The Century of Biology)>

  

- 8월 21일(수) 오후 7시30분

제1회: 인문과학--생물학의 정체

한 때 인문학을 자연과학과 사회과학에 덩달아 인문과학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인문학은 과학이 아니다. 인문과학은 따로 있다. 바로 생물학이다.


 
- 8월 28일(수) 오후 7시30분 

제2회: 21세기 최첨단과학--기후변화 시대의 생태학

우리는 흔히 최첨단과학이라고 하면 물리학, 나노과학, 분자생물학을 떠올린다. 하지만 전지구적 대재앙인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고갈 문제를 푸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학문인 생태학은 더 이상 서술형 자연사 연구가 아니다.


 
- 9월 4일(수) 오후 7시30분 

제3회: 뫼비우스의 뇌--동물행동학과 뇌과학

인간의 뇌로 인간 뇌의 비밀을 풀 수 있을까? 동물행동학이 귀한 열쇠를 쥐고 있다. ‘생존의 뇌’, ‘감정의 뇌’, ‘사고의 뇌’를 거쳐 ‘설명의 뇌’에 이른 뇌의 진화를 추적한다.


 
- 9월 11일(수) 오후 7시30분

제4회: 아낌없이 주는 자연--의생학(擬生學)

창조와 창의가 화두인 요즘 우리 모두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저 대자연에는 이미 수천만 년 동안 자연선택의 혹독한 검증을 거친 아이디어들이 흐드러져 있다. 의생학은 부를 창출하는 21세기형 생물학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