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불역판『낯선 시간속으로』<유럽>지에서 호평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05.04.20|조회 : 10813




 
 
 
이인성 作 불역 『낯선 시간 속으로』 프랑스 유력 문학비평지 <<유럽>>誌에서 호평
‘독특하고 혁신적인 문체와 기법으로 카뮈와 사르트르 등을 연상케 해’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의 번역, 출판 지원을 받아 지난 2004년 출판된 『낯선 시간 속으로』(이인성 作) 불역본(불어판 제목 『유배의 계절들 Saisons d'exil』에 대해 프랑스 유력 문학비평 잡지인 <<유럽(Europe)>>지에 서평이 실려 관심을 끌고 있다.
- <<유럽>>은 83년의 역사를 지닌 문학비평 전문 잡지로서, 프랑스와 유럽일원에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잡지는 특집 중심으로 기획하면서도 고정 서평란을 통해 중요한 신간들을 주목, 소개하는데 2005년 4월호에 『낯선 시간 속으로』를 원고지 약 15매 분량으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루었다.(서평 전문 첨부)
- 서평의 필자인 알랭 굴레(Alain Goulet)씨는 캉 대학 불문학 교수를 역임했고 앙드레 지드, 로브그리예, 조르주 페렉 등 주로 20세기 작가들에 대한 비평서를 출간한 유련비평가이다.
- 서평을 통해 알랭 굴레씨는 이인성의 작품을 ‘독특하고 혁신적인 문체로 『구토』『이방인』『질투』와 같은 소설들을 떠올리게’ 하며, ‘뛰어난 번역과 풍부하고 가치있는 주석으로 프랑스에 소개하고 싶고 주목받을만한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작가 이인성에 대해 ‘로브-그리예의 『고무』를 생각나게 하는 글쓰기 방식을 통해 지드의 열병(熱病)의 계보를 잇고, 누구도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의 형상화를 통해 사르트르의 구토(嘔吐)의 계보를 잇고 있으며, 세계 내의 이방인을 그린다는 점에서 카뮈적이기도 하며, 도박의 끝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베케트적이기도 하다’고 평했다.
- 『낯선 시간 속으로』의 불역판『유배의 계절들 Saisons d'exil』은 최애영, 장 벨멩-노엘이 공동번역하고 프랑스의 라르마탕(L'Harmattan) 社에서 출판되었다.




<유럽>지 표지


불역판 <낯선 시간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