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시인 신동엽 50주기 기념 시그림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개최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19.08.28|조회 : 555

시인 신동엽 50주기 기념 시그림전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개최

 

1차 : 8/29(목)~9/22(일)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 / 개막식 8/29(목) 오후 5시

2차 : 9/25(수)~10/30(수) 부여 신동엽문학관

3차 : 11/1(금)~2020/1/6(월) 교보문고 합정점

 

• 신동엽 대표 작품 33편을 장지기법, 서정적 유화 등 38점의 그림으로 형상화

• 강경구, 김선두, 박동진, 박영근, 장현주, 최영 등 국내 중견화가 6명 참여

• 신동엽 시그림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도 발간

 

■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시인 신동엽 50주기 기념 시그림전



-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과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신동엽기념사업회(이사장 강형철)는 ‘시인 신동엽 50주기 기념 시그림전 -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를 8월 29일(목)부터 9월 22일(일)까지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아트스페이스에서 공동 개최한다. 전시회 개막식은 8월 29일 오후 5시에 화가와 유족 및 주최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투철한 민족 의식과 치열한 현실의식으로 널리 알려진 신동엽은 최근 나라와 민족을 뛰어 넘어 자연과 문명이 조화를 이루는 평화적 공동체에 대한 통찰을 보여준 것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2019년 신동엽 시인 50주기를 기념하여 「껍데기는 가라」,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진달래 산천」,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등 대표 작품 33편을 강경구, 김선두, 박동진, 박영근, 장현주, 최영 등 6인의 중견, 중진 화가들이 38점의 그림으로 형상화하여 선보인다.

1차 전시 이후에는 부여 신동엽문학관(9월 25일(수)~10월 30일(수)), 교보문고 합정점(11월 1일(금)~2020년 1월 6일(월)) 등에서 순회전시를 진행한다.

 

- 이번 시 그림전은 화가들이 신동엽의 대표작품들을 읽고 각자 5~6편의 시편을 선정, 해당 작품을 회화로 옮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강경구 화가는 한국화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캔버스와 아크릴 등을 사용하여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등의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하였다. ▲김선두 화가는 장지기법을 이용, 신동엽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이미지의 변주를 통해 그려냈다. ▲박동진 화가는 신동엽 시 세계의 이미지를 강렬하고 묵직한 아크릴릭으로 표현해냈다. ▲박영근 화가는 섬세한 붓질과 생동감 넘치는 색채 사용을 통해 서정적 유화로 「껍데기는 가라」,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등의 시를 그려냈다. ▲장현주 화가는 장지에 먹, 목탄, 분채,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신동엽 시에 등장하는 풍경을 추상적으로 형상화했다. ▲최영 화가는 고요하고 정적인 느낌을 모노톤에 가까운 화폭에 담아 「그 사람에게」, 「너에게」 등의 작품을 재현했다.

 

- 화가들의 작품 38점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강경구 :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1」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2」 「둥구나무1」 「둥구나무2」 「비단춤1」 「비단춤2」「강물은 슬프게도 흘러갔고야1」 「강물은 슬프게도 흘러갔고야2」 「젊은 아들딸」「둥구나무」

김선두 : 「그 가을」 「금강」 「눈 날리는 날」 「미쳤던」 「아니오」 「아사녀」

박동진 : 「강」 「교실에서」 「사월은」 「왜 쏘아」 「진달래 산천」

박영근 : 「껍데기는 가라」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보리밭」 「봄의 소식」「좋은 언어」 「창가에서」

장현주 : 「고향」 「꽃대가리」 「나의 나」 「산에 언덕에」 「함박눈 쏟아지는 날1」 「함박눈 쏟아지는 날2」

최 영 : 「우리 왜 인사도 없이 지나쳤던가」 「광화문 뒷거리의 찬돌」 「위대한 유산」 「담배연기처럼」 「영」

 

- 6인의 화가들이 그림으로 옮긴 신동엽의 시 33편은 다음과 같다.

화가

시 제목

강경구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둥구나무, 향아,

빛나는 눈동자, 압록강 이남(6편)

김선두

그 가을, 금강, 눈 날리는 날, 미쳤던, 아니오, 아사녀(6편)

박동진

강, 교실에서, 사월은 갈아엎는 달, 왜 쏘아, 진달래 산천(5편)

박영근

껍데기는 가라, 밤은 길지라도 우리 내일은 이길 것이다, 보리밭,

봄의 소식, 좋은 언어, 창가에서(6편)

장현주

고향, 꽃대가리, 나의 나, 산에 언덕에, 함박눈 쏟아지는 날(5편)

최 영

그 사람에게, 너는 모르리라, 너에게, 담배연기처럼, 영(5편)

 

- 문학그림전은 활자 매체에 익숙한 문학을 그림과 접목해 독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문학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기획되었으며 2006년부터 한국의 대표적 문인들의 작품을 미술 작품으로 형상화하여 전시하고 있다. 특히 2009년부터 박태원, 이상, 윤석중, 이원수, 백석, 김동리, 박목월, 윤동주 등 근대 문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구보, 다시 청계천을 읽다’(2009년), ‘이상, 그 이상을 그리다’(2010년), ‘고향의 봄을 그리는 소년’(2011년),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2012년), ‘화랑의 후예에서 등신불까지’(2013년), ‘황순원, 별과 같이 살다’(2015년), ‘절망을 딛고 피어난 꽃, 청록집’(2016년), ‘별 헤는 밤’(2017년), ‘그림, 신여성을 읽다 - 신여성의 탄생’(2018) 등의 전시를 개최하여 대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시 그림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 출간(김형수 편, 교보문고 刊)

대산문화재단은 시그림집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를 이번 문학그림전의 도록을 겸해 발간한다. 이번 전시회의 대상이 된 시 33편을 포함한 총 50편의 시와 함께 전시회 출품작 38편의 이미지를 수록하였다. 편자인 김형수 평론가는 신동엽 시에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들이 많은 점을 고려하여 이 책의 ‘시그림’들을 통해 감성적으로 재발견되는 측면을 중시하였다. 작품 배열은 시그림집의 성격을 고려하여 화가별, 주제별, 분위기별 흐름에 따라 구성하였다.

 

■ 신동엽 약력

1930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났다. 전주사범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했다.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가 입선하며 문단에 나왔다. 1963년 시집 『아사녀』를 출간했고, 1966년 단막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이 국립극장에서 상연됐다. 1967년에는 실존 인물인 ‘전봉준’을 등장시켜 동학농민혁명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그려낸 총 4800여 행의 대작 장편 서사시 「금강」을 발표했다.

1969년, 향년 40세에 간암으로 별세했다. 사후에 『신동엽전집』(1975), 시선집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1979), 유고시집 『꽃같이 그대 쓰러진』(1988), 미발표 산문집 『젊은 시인의 사랑』(1989), 『신동엽 시전집』(2013), 『신동엽 산문전집』(2019) 등이 간행되었다. 1982년 그의 문학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신동엽창작기금(현 신동엽문학상)이 제정되었고, 2013년 생가가 있는 부여에 신동엽문학관이 건립되었다.

 

■ 참여 화가 약력

강경구 / 1952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백암미술관, 금호미술관, 학고재’ 등에서 2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순정, 뇌 안의 나, 한국화의 재발견, 자화상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김선두 / 1958년 전남 장흥 출생, 중앙대학교 한국화과 교수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갤러리동산방, 금호미술관, 학고재갤러리 등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마음에 그림 걸기, 당대수묵전, 풍죽전, 미인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박동진 / 1962년 인천 출생, 춘천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였다. 갤러리 웨스턴, MK갤러리, 보헤미안갤러리, 세종문화회관 등에서 40여 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대미술과 만난 미소, 앙갸쥬망-믿음, 명상과 힐링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박영근 / 1965년 부산 출생,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 교수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다. ‘아라리오 갤러리, 금산갤러리, 고바야시갤러리, 소카갤러리’ 등에서 30여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몽유전: 마술적 현실, 박물관 이미지전, 목인천강지곡, 상차림의 미학전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장현주 / 1964년 경북 상주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아트비트갤러리, 트렁크갤러리, 갤러리마담, 갤러리 조선, 목인갤러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One Breath-Infinite Vision, Art Terms 개관전, 풍류남도 아트 프로젝트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최 영 / 1984년 울산 출생, 대구대학교 현대미술과 조교수

대구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회화과 및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영은미술관, 윤디자인 연구소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Exit 2018: The 9th Door, 회화에서 회화로- 한국현대구상회화 展, 제3의 시선 등 국내외에서 열린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