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마당

소설 부문 수상자 심사 경위에 관한 질문입니다.
글쓴이 : 응모자 날짜 : 18.12.14|조회 : 1231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번 대산대학문학상에 투고했었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제 나온 수상자 명단을 보니, 익숙한 이름과 제목이 있더군요. 소설 부분 수상자인 박거호 씨의 수상작 '어머니는 왜 항상 이기는가' 였습니다. 저는 이 작품을 이미 읽은 바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공 수업에서였습니다. 물론 많은 학생들이 학교 전공 수업에 제출한 작품을 공모전에 내고 있고, 이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심사평까지 읽던 제가 의아했던 점은, 심사위원 중 한 분이 바로 박거호 씨의 작품을 합평해주었던 교수님이었다는 점이었습니다. 합평 당시 교수님은 박거호 씨의 작품을 합평하며 제목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외의 내용이 전부 기억나지는 않지만 교수님께서는 모든 학생의 소설을 프린트해서 한 페이지씩 직접 합평한 후 돌려주십니다.

수업 시간에 제출한 작품과 수상작 사이에 퇴고로 인한 차이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제목도 똑같고, 심사평에 요약되어있는 내용을 보면 큰 뼈대도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합평 날짜는 10월 23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심사위원인 손홍규 선생님은 심사 당시에 이미 이 작품이 이번 학기 자신의 수업에서 본인이 합평해 준 학생의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공모 마감 2주 전 수업에서 제목까지 칭찬하고 직접 합평한 단편을 기억하지 못하고 당선작으로 뽑았을 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현재 문창과에 출강 중인 강사를 대학생 대상 공모전의 심사진으로 위촉하는 것이 적절한 처사입니까? 문창과에 진학 중이 아니거나 등단 작가에게 합평 받을 기회가 없는 학생들 혹은 심사위원이 아닌 지도자에게 배우는 학생들과 심사위원에게 직접 실기를 배우고 합평까지 받아 퇴고 후 제출할 수 있는 학생과의 경쟁이 공정할 수 있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공정한 심사 과정이었다고 해명을 하려면, 심사위원 개인의 도덕성과 윤리 의식을 근거로 답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자신의 수업에 제출한 작품이라서 눈길을 끈 것이 아니고, 자신이 합평해준대로 퇴고되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 아니며, 자신과 당선인과 각자를 둘러싼 환경 사이의 이해 관계는 당선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해명이 우리에게 제공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그 해명을 믿고 계속 도전할 것이며 누군가는 믿지 못하고 불신에 휩싸여 문학의 길을 걷기를 포기하게 될 수도 있겠지요. 왜 대산대학문학상은 이런 빤한 결과를 사전에 방지하지 못합니까? 분신과도 같은 작품을 제출한 참가자들에게 왜 신뢰성 있는 당선 시스템을 보장하지 않습니까? 그런 시스템 없이 심사위원 개인의 도덕성과 권위에만 기대어, 공모전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이 가능하다고 여전히 생각하십니까? 문학도를 꿈꾸는 우리는 제도권에 진입하기 위하여 이런 허술한 시스템의 알량한 변명을 애써 믿어보며 절실한 투고와 일방적 통보를 반복해야만 합니까? 제 의심과 비판은 당선되지 못한 자의 질투와 시기입니까? 혹은 꿈이 꿈처럼 존재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의심과 분노입니까?

대산대학문학상 측에 요구합니다. 심사경위를 공개하십시오. 심사위원 중 박거호 씨의 작품이 당선되는 것을 지지한 심사위원이 누구인지, 특히 심사평에 쓰인 내용에 따라 최종 두 작품 중 당선작이 당선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땠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당선인이 심사위원이 현재 진행 중인 수업에서 합평을 받고 투고한 사실이, 당선에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았음을 해명하십시오. 또한 이후의 대회에서 심사위원 위촉과 당선작 선정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이후에도 현시점 사제 관계인 심사진과 응모자가 등장할 일이 있을 것인지 명확히 밝혀주십시오. 빠르고 정확하며 진실된 해명 및 입장 표명을 기대합니다.


첨부파일 1.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온라인 과제 제출 페이지에올라온 당선인의 작품
첨부파일 2. 해당 수업 담당 교수가 심사위원과 동일인물임을 입증하는 강의계획서

첨부파일 3. 응모 마감일 2주 전 수업에서 교수에게 합평을 받은 당선인


비문창과 학생 18/12/14 [11:1] 수정 삭제
당선자와 동대학 동과 동기생이라, 문제를 제기하는 것만으로 혹자에게는 치졸하고 쩨쩨하게 비춰질 수도 있는데 일단 용기를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문예창작과가 문단을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시켰다는 점에서 비판적인 입장이고, 확실히 이 글 작성자의 문제 제기 역시 그런 점에서 매우 중대하다고 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과 그 학생들이 도전하는 공모전의 심사위원이 동일하다? 이건 당연히 편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대단히 농후한 거라 봐야죠. 문학계가 자유 경쟁이 아닌, 철저히 도제식 시스템으로 이루어진 좁은 판 안에서 사제 지간의 친밀함으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식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걸 방증하는 거 아닙니까? 정말 비문창과 학생 입장에서 이런 글 보면 소외감까지 들 정도입니다. 뻔히 얼굴도 보면서 다 아는 자기들끼리 일찌감치 당선자를 내정해놓는다면 그거야말로 또 다른 누군가의 가능성은 말살하고 있다는 점, 기성 문인들은 분명히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더군다나 소위 등단 시스템이 존재하고 있는 한, 한국에서는 심사위원층이라 할 수 있는 '꼰대 기성 문인'의 거름틀을 거치고 않고서는 '작가'가 될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공정 경쟁을 담보하지 않으면 그 누가 작가가 될 마음을 품어보겠습니까?
운영자 18/12/15 [08:1]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문의주신 내용 확인하고 우선 답글을 적습니다.
손홍규 심사위원의 개인 연락처가 이미지에 공개되어있어 우선 글을 비공개로 전환하였습니다.
적어주신 내용에 대해서는 심사경위 작성하여 다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응모자 18/12/15 [09:1] 수정 삭제
신상정보 삭제했습니다 공익을 위한 글 더 널리 알릴 생각이니 비공개 전환 하지 마십시오. 공공 게시판의 글을 사소한 핑계로 비공개로 전환하면 여론이 차단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 SNS 이전 시대에나 통하는 구시대적 발상입니다. 게시판이 막히면 고발자는 좀 더 넓고 익명성이 강화된 트위터와 같은 채널을 이용하려 하기 마련입니다. 전화번호가 나와 있다는 핑계로 글을 비공개 전환한 대산문화재단 측의 결정이, 어설픈 여론 차단 목적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나가는 이 18/12/15 [09:1] 수정 삭제
재단의 공식적인 답변은 언제 나오나요? 글을 하룻밤새 비공개 전환한 것에 비해 늦는다고 생각됩니다.
- 18/12/15 [09:1] 수정 삭제
공식 답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을 희망으로 여기는 학생들을 절망하게 하지 마세요.
- 18/12/15 [10:1] 수정 삭제
13학번 남학생 단톡방 성희롱 사건에 대해서는 링크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712657892244257&id=100005001576404
지나가는중 18/12/15 [10:1] 수정 삭제
ㄴ링크가 없는 링크라고 뜨는데 다른 링크는 없나요?
비참가자 18/12/15 [11:1] 수정 삭제
용기에 감사드립니다. 심사 경위가 정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 18/12/15 [11:1] 수정 삭제
ㄴ실수로 링크 일부가 잘렸네요. 수정하였으니 재확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8/12/15 [11:1] 수정 삭제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공유하겠습니다
지켜보는이 18/12/16 [01:1] 수정 삭제
'문학계'라는 이름으로 수차례 언론에 오르내린지 얼마 지나지 않았습니다. 재단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걸리는 대회에서 심사 과정의 공정성 및 참가자의 도덕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다면 가벼이 넘길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단과 해당 대회, 문학계 전반에 합리적인 발전을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익명 18/12/16 [01:1] 수정 삭제
텍스트가 플랫폼을 통해 독자와 직접 접촉하는 것이 상식이 되어가는 시대에 문학상이 자신의 자리를 유지하려면, 여러 모로 내적 모순을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네요. 문창과 근처에 있다 보면 무슨 유력 출판사가 운영하고, 유력 시인/작가가 가르치는 '~원'이니 '~소'니 하는 곳에 가야 한다느니, 누구는 유력 시인/작가와 친하니까 금방 어떻게든 될 거라느니 하는 소리가 들려오곤 합니다. 대개는 헛소문이겠지 하고 넘깁니다만, 사실 현재의 시스템은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라, 이런 소문을 부추키는 면이 있죠.

불특정 다수에게 작품을 받아 심사하게 되는 문학상이, 현재 대학이나 사설 기관 등에 속해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시인이나 작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게 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설사 접수받은 작품을 주관측에서 전부 익명 처리해서 심사위원들에게 배부한다 한들, 심사위원들은 "어 이거 수업에서 본 누구 글인데"라는 걸 척 보면 알게 되어 있습니다.

"안돼, 난 공정하게 심사할거야!"라고 심사위원들이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본들, 그가 붙잡고서 읽고 있는 글은, 그 자신의 미학적 규준들을 학습한 도제가 쓴, 그야말로 심사위원 나름의 심사기준에 완전하게 정합적인 텍스트인 겁니다. 이걸 어떻게 통과시키지 않을 수 있나요? "통과시키지 않으면 그거야말로 역차별이지"라는 생각이 심사위원들의 머리를 스치는 순간 공정성이고 뭐고 증발인 겁니다.

이게 다가 아니죠. 많은 경우 자기가 가르친 직계 제자를 등단시키면 자기 자신에게 금전적 이득, 또는 상술하기 좀 어려운 어떤 형태의 이득들이 돌아오기 마련이고요. 저 사람이 등단자를 많이 배출한다더라. 이런 얘기가 돌면 수강생이 늘어나겠죠. 혹은 대학교 시간강사일 경우에는... 암시적으로 명예훼손일 수 있는 대목이라 생략할게요.

그러니까 원칙적으로는 어떤 식으로든 학생을 가르치고 있는 시인이나 작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지 않는 게 합당할 겁니다. 그런데 우리 문단 현실이 그게 참 어렵죠. 습작생을 가르쳐서 소득을 올리지 않는 시인과 작가, 그러면서도 주목받는 작품, 화제성 있는 작품을 써서 심사위원에 위촉되기에 적절하다 싶은 시인이나 작가를 찾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그건 그렇고, 뉴스 등을 통해 과기대 문창과 내 성폭력에 관련한 기사들을 찾아 읽고 있는데 정말 심각하군요.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뻔뻔하게...
익명 18/12/16 [01:1] 수정 삭제
바로 윗 댓글에 이어 붙입니다.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다 보니, 게시자님이 지적하신 이 경우가 굉장히 특수하고 문제적이라는 사실이 흐려진 것 같아서요. 재단의 해명을 기다려 보겠습니다만 정말로 부적절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납득할 수 있는 조치가 있으면 좋겠네요.
Asdf 18/12/16 [01:1] 수정 삭제
역겹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내노라할 지성인들이 모인 문학계에서 부정당선이라뇨? 학교마다 돌아가며 뽑는다, 이미 내정자가 있다, 교수들끼리 밀어준다. 이런 말이 농담인줄 알았습니다. 거짓말인줄 알았습니다. 대부분의 문학상이 그렇듯 우리의 문제, 사회의 이면, 부조리함을 담고 비판하는 작품을 뽑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다루는 공간에서 부정당선이라뇨? 내년 대산문학상땐 부정당선으로 얼룩진 문학계를 비판한 작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정말 상처입니다. 윗대글 중 비문창과 학생분의 말이 와닿습니다. 문창과가 아니며, 문학계와 어떠한 커넥션도 없는 이는 일말의 희망도, 도전정신도 가져서는 안되는군요. 어차피 안될 거니까. 어차피 안될 건데 그걸 모르는 학생들만 매달리고 진심을 쏟았던 거군요. 이렇게 부정함과 밀어주기로 당선이 결정되는게 한국문학계라면, 이 나라에 문학은 없습니다. 이 나라에서 위대한 작가가 나타나지 못하는 건 학연과 지연으로 얼룩진 부정한 한국문학계 탓입니다. 이번 대산대학문학상은 대산과 교보, 창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 문학계에 지울 수 없는 오점을 남겼습니다. 대산은 소설부문 당선을 취소하고 재심하십쇼. 공정한 심사를 하십쇼.
a 18/12/16 [02:1] 수정 삭제
지금 대산이 내놓을 수 있는 납득 가능한 해명이라 함은 수상 취소밖에 없습니다. 대산과 손홍규는 이 사태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세요. 좌절을 고스란히 껴안게 된 문학도들에게 사죄하세요. 문학과 문학상의 존재이유를 뒤돌아보고 거짓 없이 해명하세요. 지체 없이 빠른 시일 내에 답하세요.
뻔뻔도하지.. 18/12/16 [03:1] 수정 삭제
정말 소름이 끼치네요.. 정말 부정당선은 아니겠지요? 거짓없이 해명하시고, 또한 제대로 된 판결이 있길 바랍니다..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줘야하는 문학이, 누군가에게 독이 되고 상처가 된다면 그건 문학이 아니지 않게습니까.. 어떤 경우에서라도 당선자의 부정행위&비도덕적행위가 눈감아져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12/16 [03:1] 수정 삭제
ㅡㅡ님 이 글이 페미니즘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 무슨 상관이죠? 팩트는 부정당선 의혹 아닙니까? 글 내용과 상관없는 걸 끌고 오지마십쇼.
ㄱㄴㄷ 18/12/16 [05:1] 수정 삭제
맨날천날 한글이 위대해서 번역으로 맛을 살릴수없어서 외국에서 상을 못받는다던 한국남자문학인들 너무 역겹다 외국인이 보기에 한국문학이 얼마나 징그럽고 끔찍하겠어 하나같이 무능력한 애비의 자기연민 신세한탄 주변여자들 강간하고 착취하고 기생하면서 살아가는 남자들이야기 밖에 없는데
ㅇㅇㅇ 18/12/16 [12:1] 수정 삭제
공감합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합리적 의심에 공감하고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에 투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과기대 재학생인데 요새 서울과기대 너무 답이 없네요 이런 학교 다니기 정말 부끄럽습니다. 학생의 성품에 있어서도, 작품에 있어서도, 심사에 있어서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갑니다. 이 사건에 대해 주변에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판결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1133 18/12/16 [04:1] 수정 삭제
이게 바로 2년 전의 일이죠. 하지만 제게도 역시 이틀 전의 일 처럼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같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그동안 그래도 나름 서울권 내의 국립대라는 네임밸류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시절 난데없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그 날의 게시물들. 잊지 못합니다. 단순히 같은 학교의 학생이고 그 끔찍하고 추악한 단톡방의 문예창작학과 성범죄자들이 같은 학과 여학생들을 향해 성범죄를 도모하고, 불법촬영하고, 그들을 성적대상화하여 통칭 그들의 말을 빌려 <야설> 이라는 글을 쓰며 희희낙낙 했다는 사실 부터가 충분히 스무살이 넘은 성인이 저지를 수 있는 범주의 일이 아니라 생각했습니다. 그걸 지켜보는 저 또한 이정도의 충격인데 과연 직접 그 일을 당하신 피해자들은 얼마나 하루하루를 고통과 지옥같은 현실속에서 살았을까요? 성범죄자 단톡방에 가담한 학생이 학교측에서 가벼운 징계만을 받고 퇴학조치 당하지 않은 것 또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수준이 얼마나 형편없는 쓰레기고 창창한 젊은이의 미래의 운운 아래 성범죄자를 포용하는 곳인지를 알게해주는 결정적인 사건이였죠. 본인이 양심이 있으면 문학계를 제발 떠나주세요. 아무런 잘못없는 같은 학과 내 여성을 상대로 삼류급에도 못 낄 쓰레기 끄적이던 손으로 감히 어떻게 당신이 문학을 운운하고 소설을 씁니까? 어떤 양심과 어떤 반성의 마음으로요? 성범죄자가 쓴 소설이 온 대중이 보는 눈 앞에 드러나게 하는 것 또한 성범죄자를 감싸는 학교수준과 별 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남은 인생 영원히 피해자들이 용서하기 전까지 손가락질 받으며 사셔야죠. 어디 그 더러운 손으로 신성한 문학을 논하려 하시는지. 진심으로 해당학생의 수상 취소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1216 18/12/16 [05:1] 수정 삭제
교수가 아닌 작가만을 심사위원으로 두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수업중 합평작이 응모작에 섞여있는 걸 알고도 해당 심사위원이 평가에 참여했다면, 그에 대해 긍정적 점수를 매겼다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봅니다.
최희주 18/12/17 [09:1] 수정 삭제
안녕하세요 일요신문 최희주 기자입니다. 해당 글쓴이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010 2818 3520
Afah 18/12/18 [11:1] 수정 삭제
성범죄자인것도 문제지만 수업듣는 교수가 제자거를 뽑은것도 수준이 .. 당선 취소하세요.
이지효 19/09/18 [03:1] 수정 삭제
손해는 요만큼도 안보고 싶어하면서, 삶을 바쳐야하는 예술을 한다는게 말이 되는지 모르겠다. 신성한 문학이라고 하는데, 신성을 고사하고 자기 삶보다 큰 존재라는걸 감수해야 도달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은 안드는건가. 잘 쓰면 된다. 그 외에는 어떤 변명이라 정황도 용납 되지 않는다. 잘 쓰고 잘 그리고, 잘 생각하고, 잘 표현하고. 창작자를 비난하는 것은 개인의 도덕성이지만 지금처럼 작품을 비난하는 것은 예술에 이해도가 없는 것이다.
댓글달기
도배방지



현재페이지 2 / 95
번호 파일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95 돈 많은 아줌마 먹은 썰..(인증있음) 임성호 2019.08.17 115
2794 돈 많은 아줌마 먹은 썰..(인증있음) 임성호 2019.08.11 114
2793 돈 많은 아줌마 먹은 썰..(인증있음) 임성호 2019.08.06 117
2792 돈 많은 아줌마 먹은 썰..(인증있음) 임성호 2019.08.06 124
2791 하루밤사이에 억대부자가 된 후기,, 이재원 2019.07.23 149
2790 무료관전.일반인공떡가능; ( 초대 ) 송미연 2019.07.18 150
2789 일반인 후기,;.그리고 무료관전 (초대 ) 무료관전 2019.07.13 134
2788 신규오픈이벤트..(인증유) 김기운 2019.05.23 183
2787 돈과 섹파 후기..(인증있음) 조인국 2019.05.12 295
2786 지금까지 이런 후기는 없었다...(인증있음) 김보성 2019.04.22 270
2785   지켜봐주신 분들께 [6] 피해자 2018.12.21 953
2784   재단과 심사위원 측은 바르게 사과하세요 연대합니다 2018.12.21 506
2783   불통을 넘어서 비겁하기까지 하네요 분노 2018.12.21 475
2782   공지 수정했으면 수정했다고 공지하세요 공지수정했 2018.12.21 425
2781   2783번 글은 왜 비밀글로 전환되었나요? a 2018.12.20 415
2780   제 17회 대산대학문학상에 관하여 ㅇㅇ 2018.12.19 11
2779   수상자 없음 관련해서 답변 요청합니다. 멈멈 2018.12.19 748
2778   심사 경위 공지에 대한 피해자 입장입니다(수정)(공개) [33] 피해자 2018.12.18 2542
2777   장난합니까 [2] 당선 2018.12.18 872
2776   대산은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하라 [1] 2018.12.18 700
2775   성범죄자인데다 학과 교수가 심사위원이라.. Hagsh 2018.12.18 668
2774   대산대학문학상 관련 문의사항 Dee 2018.12.18 8
2773   제 친구가 단톡방을 나갔습니다. [10] 고민상담 2018.12.18 1344
2772   대산은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십시오. 물망초 2018.12.18 1037
2771   대산측도 어느 면에서는 피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39] 대산 2018.12.17 1499
2770   서울과기대 문창과 단톡방 성희롱 사건 피해자입니다 [97] 피해자 2018.12.17 5744
2769      서울과기대 문창과 단톡방 성희롱 사건 피해자입니다 연대 2018.12.18 407
2768   이번 기회를 통해 문학상 심사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 걱정이 2018.12.17 708
2767   근데 정말 학교, 학원, 과외 안 하고 사는 기성 문인들이 있을까 [3] ㅇㅇ 2018.12.17 927
2766   수상 취소 에스풀 2018.12.17 703